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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인기 있는 음악들을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주요 디지털 음원 사이트의 음원차트를 확인하면 되죠. 매일매일 서프라이즈한 프로모션과 함께 모든 가수들의 디지털 음원이 수많은 스마트폰과 MP3 안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오늘 날 온라인 상에서 음악(음원)은 콘텐츠들 중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온라인 음악 분야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가수의 리믹스 콘테스트부터 ‘한 달에 한 앨범’ 프로젝트까지 CCL을 적용해서 공유하는 굉장한 양의 음악콘텐츠들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매일매일 듣고 들어서 지겨워진 유명 가수들의 음악이 아닌, 신선하고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Creative Commons의 음악 프로젝트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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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03.png Learning Music Monthly(L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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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M의 공식 웹사이트와 가장 마지막 앨범 'Choreos Incorporated'

2년 전 LA에 살고 있는 존 우드(John Wood)라는 작곡가 겸 뮤지션은 한 밴드와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한 가지 주제로 앨범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프로젝트의 이름은 바로 Learning Music Monthly(LMM)였습니다. 이 들은 매달 작곡과 녹음, 믹싱을 거쳐 만들어진 앨범을 CC BY-NC-SA을 적용한 mp3로 배포하였습니다. 또 그들의 웰메이드 앨범을 정기적으로 듣고자 했던 리스너들을 위해 온라인 상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옵션이나, $60에 핸드메이드 아트워크와 앨범, 한정판 스티커을 포함한 우편물을 그들의 집까지 매달 직접 배달해주기도 했답니다. LMM 프로젝트는 시즌 3까지 총 36장의 앨범을 만들며 마무리되었지만, 온라인 vosotros에서는 LMM의 뛰어난 37곡들을 모아 “An End Like This라는 컴필레이션 앨범까지 제작했습니다. 게다가 LMM 사이트에서는 그들의 모든 앨범이 끊임없이 검색되고 리믹스되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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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FMA(Free Music Archive)에서 LMM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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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
새로운 오픈 유통 모델의 좋은 예를 들자면, LMM은 단지 CC 라이선즈를 활용한 리믹스와 참여를 응원하는 많은 뮤지션들과 프로젝트들 중 한 예일 뿐입니다. 올해 초,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 진지한 가사, 몽환적인 보컬로 상징되는 록그룹 R.E.M.은 그들의 열다섯 번째 정규 앨범인 '컬랩스 인투 나우(Collapse into Now)'의 곡들 중 하나인 “It Happened Today”와 관련해 재밌는 대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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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리믹스를 해주thㅔ요!"

CCL이 붙은 원본과 리믹스 음원을 공유하는 가장 쉬운 플랫폼인 SoundCloud에서 이 “It Happened Today”라는 곡을 가지고 CC 리믹스 콘테스트를 개최한 것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리믹스하여서 SoundCloud에 같은 라이선즈 조건(CC BY-NC-SA)으로 업로드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이 곳을 방문한다면 R.E.M.의 오리지널 곡이 많은 창작자들에 의해 다양하고 신선하게 재창작된 251개의 리믹스 곡들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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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Simon
이번에는 뮤지션들의 네트워킹부터 제작, 콜라보레이션, 음원배포까지의 플랫폼을 지원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Indaba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음악을 하는 아티스들의 보다 나은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있는 Indaba에서도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뮤지션들의 곡들에 대해 리믹스 콘테스트를 열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를 알려드리면 지금 Indaba에서는 대표적인 록뮤직 작곡가이자 팝가수, 사이먼 앤 가펑클로 유명한 폴 사이먼(Paul Frederic Simon)과 관련한 콘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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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앨범 버젼의 노래와 또다른 재미를 가진 리믹스 버젼들이 가득합니다.

폴 사이먼은 지난 4월 그의 새로운 앨범 “So Beautiful or So What”을 5년 만에 발표하였는데요, 이를 기념하고자 콘테스트에서는 그 앨범의 곡들 중 하나인 "Love Is Eternal Sacred Light"을 뮤지션들의 감각에 맞게 리믹스 하게 하였습니다. 단, 응모한 리믹스 음원들은 CC BY-NC-ND을 붙여 다른 사람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하였구요. 뮤지션들은 콘테스트 페이지에서 드럼비트나 기타 사운드를 다운받아 리믹스 버젼의 "Love Is Eternal Sacred Light"을 올리고 있고, 많은 네티즌들이 투표를 5월 26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최종 심사는 폴 사이먼이 직접 하고 1등을 차지하는 뮤지션에겐 $1,000와 비싼 음악장비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폴 사이먼의 새로운 신곡이 과연 어떻게 리믹스 될지 여러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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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05.png Nighty Night by 8i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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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모였군요

마지막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그룹인 8in8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8in8은 피아노 록의 대부 Ben Folds,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펑키사운드의 Amanda Palmer, 영국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작가 Neil Gaiman, 그리고 그룹 OK Go의 Damien Kulash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8개의 곡을 8시간만에 만드는 ‘Nighty Nigh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앨범을 CC BY-NC로 판매하였습니다. 8곡의 앨범을 구입하는데 가격도 비싸지 않은 $1부터이고, 최초의 수익금은 Berklee City Music Network를 통해 음악에 재능이 있는 빈민 어린이들에게 기부된다고 하니 더할 나위없이 좋군요! 앨범 메이킹 과정은 Neil Gaiman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앨범 구입은 Amanda Palmer 블로그에서 mp3 등의 형태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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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세계공통어라는 문구를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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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통하지 않아도 가사와 멜로디가 만들어내는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러한 음악을 조금 더 주체적으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오늘 제가 알려드린 것들 이외에도 더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프로젝트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가 만든 음악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재창작면서 솟아나는 신선한 즐거움을 맛보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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